11월 말까지 보통주 1만8000주 매입…사측 “매각과는 무관”
매각 작업이 진행중인 LIG투자증권이 1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IG투자증권은 지난 27일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1만8000주 총 9100만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
LIG투자증권의 자사주 취득 기간은 지난 27일부터 내달 30일까지다.
LIG투자증권 관계자는 “이 같은 소규모 자사주 매입은 통상적으로 있어 온 것이며, 이번 매각 작업과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매각이 진행중인 LIG투자증권의 예비입찰엔 JB금융지주, 케이프인베스트먼트, 아프로서비스룹, 외국계 금융기업 등 4곳의 업체가 참여했다.
LIG투자증권의 대주주인 KB손해보험은 11월 중 본입찰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LIG투자증권 지분 매각 대상은 KB손해보험이 보유한 지분 82.36%다. 시장예상 매각가격은 15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