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할로윈이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할로윈을 그냥 보내긴 좀 아쉽잖아요. 나만 빼고 세상의 모든 젊은 청춘들이 엄청난 밤을 보내고 있는 것 같은 슬프고 이상한 기분. 그래서 이번 할로윈은 제대로 즐겨 볼까 해요. 뭘 하고 놀아야 잘 놀았다고 소문이 날까 이리저리 둘러보다 찾은 보석 같은 정보를 여러분께도 공유할게요. 이번 할로윈은 괴물이 되어 보아요, 우리.
에버랜드 호러 나이츠
어색하게 분장한 사람 말고, 진짜를 보고 싶다면 에버랜드로 가자. 에버랜드 ‘호러 사파리’에는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좀비가 나타날 예정이다. 또한 ‘호러 메이즈’에서는 좀비들이 가득한 어두컴컴한 미로를 오직 손전등에만 의지해 돌아다녀야 한다.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좀비라니! 나만의 <워킹 데드>를 찍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벌써 가슴이 뛴다. 이밖에도 호러와 힙합을 결합한 신개념 뮤직파티 ‘호러클럽 2015’과 좀비 메이크업을 할 수 있는 ‘마담 좀비 살롱’이 준비되어 있으니 이번 할로윈에는 일단 에버랜드에 들러보자.
할로윈 그라운드
밤은 짧다. 특히나 할로윈의 밤은 더욱 더. 해가 뜰 때까지 할로윈 파티를 즐기고 싶다면 컨테이너 복합 쇼핑몰 커먼그라운드를 주목하자. 이곳에서는 향수 브랜드인 스멜리(Smelly)와 함께 할로윈 파티가 한바탕 벌어질 예정이다. 10월 30일, 3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는 호박 볼링, 할로윈 분장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카니발이 마련되어 있다. 편안한 마음으로 카니발을 즐기다가 해가 지고 본격적인 할로윈이 시작되면 빵빵한 라인업의 DJ들과 함께 애프터 파티를 즐기게 된다. 이 파티는 해가 뜨는 새벽 5시까지 멈추지 않고 계속된다. 렛츠 고 파티!
시리즈 코너 할로윈 파티
아직도 할로윈 코스튬을 준비하지 못했다고? 괜찮다. 이태원역과 한강진역 중간쯤에 위치한 시리즈의 플래그십 스토어 ‘시리즈 코너’가 10월 31일 6시부터 11시까지 광란의 파티를 마련했다. 할로윈 페인팅도 할 수 있는 데다, 밀러 맥주도 마련되어 있다고 하니 정말 몸만 가면 되겠다. 이곳에서 신나게 즐겼음에도 아직 성에 차지 않는다면? 바로 옆 이태원으로 건너가 새롭게 시작하면 되겠다. 이야말로 완벽한 할로윈 파티 플랜 아닌가.
W 할로윈 파티 2015
W 서울 워커힐 우바에서는 오는 30일과 31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W 할로윈 파티 2015가 열린다. 무섭도록 화끈한 할로윈 밤을 위해 국내외 최정상급 DJ 라인업을 준비했다. 영화 <코요테 어글리> 속 펍을 그대로 옮기는 것이 이 파티의 컨셉이다. 영화처럼 모든 참가자들은 거침없이 춤추며 파티와 술에 흠뻑 젖게 될 것. 영화 <어벤져스>의 스칼렛 요한슨처럼 섹시한 코스튬을 입은 프로페셔널 댄서들이 바 위에 올라가 엄청난 댄스와 퍼포먼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불타오르는 할로윈의 밤을 즐겨 보자.
배스킨라빈스 해피 할로윈 아이스크림 케이크
즐거운 파티에 케이크가 빠질 수 없지. 달콤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이면 더 바랄 것이 없고. 배스킨라빈스의 해피 할로윈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호박 모양의 막대사탕을 함께 준다. 아이스크림을 먹기 전, 당신에게 주어진 미션이 있다. 호박 막대사탕으로 케이크 위에 올려진 초콜릿 호박을 마구 두드려 깨는 거다.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호박이 쪼개지면 초콜릿이 입혀진 프레첼 과자와 팝핑 캔디가 와르르 쏟아져 나온다. “Trick or Treat!”
크리스피크림 도넛 몬스터 케이크
개인적으로 할로윈 컬렉션 중 이 도넛이 가장 귀엽다고 생각한다. 눈코입도 제대로 없는 이상한 모양새지만 귀여운 맛이 있달까? 이걸 아까워서 어떻게 먹지? 크리스피크림이 할로윈을 맞아 출시한 ‘도넛 몬스터 케이크’는 크림치즈, 딸기, 슈크림 등 달콤한 필링이 가득 차 있다. 도넛을 한입 베어 물면 슈가크러쉬 때문에 당신의 할로윈 분위기를 더욱더 업시켜 주겠지. 할로윈을 맞아 특별히 구성한 이번 세트의 가격은 1만 4500원에서 1만 9000원 사이다.
레고 할로윈 시즌 세트(40122)
굳이 사람 많고 복잡한 할로윈에 기를 쓰고 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당신에게 할로윈 레고 세트를 추천한다. 코스튬을 입고 사탕을 모으기 위한 바구니를 든 피규어 ‘Var-mu’와 뼈만 있는 ‘Skell’, 그리고 박쥐가 앉아 있는 귀여운 나무와 작은 집까지. 권장 연령 7세에 133피스 밖에 되지 않는 작은 제품이지만 깨알 같은 재미만큼은 놓치지 않을 거예요.
아이스워치 아이스 할로윈 / 코데스 컴바인 이너웨어 배트 포인트
코데스 컴바인 이너웨어는 할로윈을 맞아 ‘배트 포인트 이너웨어’를 선보였다. 은은한 광택감이 도는 블랙 원단에 어두운 곳에서 야광으로 빛나는 배트 포인트가 특징이다. 남성용과 여성용 한 세트씩 있으니 나눠 입고 어두운 곳에서 ‘나 잡아 봐라’를 해도 재미있겠다. 여기에 아이스워치의 ‘아이스 할로윈’ 시계까지 차면 완벽하다. 기괴하게 생긴 박쥐는 야광으로 처리해 한밤에도 손목을 밝혀줄 것. 국내에 단 50개만 들어온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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