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릭스는 지난달 28일 한국환경산업협회, 중국 산동국순건설그룹유한공사, 산동성 환경보호기술서비스센터 등과 ‘한-중 환경기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중국에서는 제철소ㆍ플랜트 환경설비 제조기업인 산동국순건설그룹유한공사와 산동국환산업투자유한공사가, 한국에선 대기ㆍ수질분야 환경기업 20여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대기 분야에서는 에어릭스 외 10개 기업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MOU는 국내 중소 환경기업이 보유한 우수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중국 산동성 정부가 추천한 대형 환경기업의 네트워크, 자금력 역량고 접목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중국 파트너 기업은 인프라 구축과 마케팅을 지원하고, 양국 지원기관은 공동사업 추진ㆍ파트너 발굴, 환경시장 정보 제공 등을 지원한다. 참여 기업들은 내년 상반기에 업무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군호 에어릭스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국 정부기관과 기업이 함께 우수한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한 중국 대기환경 개선에 일조할 수 있게 돼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에어릭스 역시 이번 협력사업 참여로 중국 내의 제철소, 석탄 화력발전소 등 대기분야 오염방지 사업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