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사진=뉴시스)
허지웅은 5일 자신의 트위터에 "모든 문학은 해석하는 자의 자유와 역량 위에서 시시각각 새롭게 발견되는 것이다. 제제는 출판사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허지웅은 출판사 동녘이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제제를 다뤄 곡을 발매한 아이유를 비판하자 이러한 글을 트위터에 올린 것이다.
앞서 동녘은 페이스북을 통해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제제는 다섯살짜리 아이로 가족에게서도 학대를 받고 상처로 가득한 아이다. 이런 제제에게 밍기뉴는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는 유일한 친구다"라며 아이유가 제제를 성적대상으로 삼은 것에 유감을 표했다.
동녘은 "제제가 행동은 선천적으로 형성된 것이 아닌 학대라고 하는 후천적 요인에서 나온 것이다. 이를 두고 제제를 잔인하고 교활하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해석이라 생각이 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