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미국화제] 러시아 여객기 폭탄 설치 가능성·NASA 메이븐

입력 2015-11-0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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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현지시간) 구글 ‘인기 급상승 검색어’ 기준

▲지난 2일(현지시간) 이집트 군인들이 1일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추락한 러시아 코갈림아비아 소속 여객기 잔해를 수습하는 모습. AP뉴시스

1. 러시아 여객기 폭탄 가능성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최근 이집트에서 발생한 러시아 여객기 추락 원인이 폭탄 공격일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해 화제. 오바마 대통령은 5일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폭탄이 비행기에 실려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오바마 대통령은 현재의 정보는 정확히 무엇이 비행기를 추락시켰는지 말하기에 충분하지 않지만 폭탄이 실렸을 가능성도 분명히 있다고 지적해. 이와 관련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오바마 대통령보다 폭탄 공격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둬. 캐머런 총리는 이날 국가안보회의 후 “우리가 파악한 정보들은 사고가 테러리스트 폭탄에 의한 것일 가능성에 더 가깝다는 우려를 준다”고 말해.

▲사진=ABC뉴스

2. NASA

미국 우주항공국(NASA)이 수십 억년 전 화성은 따뜻하고 물이 있었으나 강력한 태양풍으로 인해 대기가 소실돼 춥고 메마른 불모의 행성이 됐다고 밝혀. 5일 NASA 측은 기자회견을 열고 화성 대기의 변화 과정을 추적하는 메이븐(MAVEN)이 수집한 데이터와 연구 결과를 발표해. 현재 화성의 대기는 이산화탄소가 96%에 달하며, 아르곤과 산소가 각각 1.9%, 0.15% 그치는데다 대기압이 지구의 0.6%에 불과할 만큼 불모의 행성. 이에 NASA는 화성이 불모지로 환경 변한 원인이 태양풍이라고 지목. 태양풍이 강력했을 때 화성 대기권 손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화성 대기에서 산소가 사라진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 한편, 메이븐은 2013년 11월 발사돼 1년여 전부터 탐사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1차 임무는 이달 16일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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