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사노피사와의 5조원대 수출계약 체결 소식에 슈넬생명과학이 동반 상승세다.
사노피와 슈넬생명과학의 자회사 에이프로젠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를 일본에 판매하기로 계약한 바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6일 오후 2시24분 현재 슈넬생명과학은 전일대비 365원(9.03%) 상승한 4405원에 거래 중이다.
한미약품이 지난 5일 사노피사와 39억유로(약 4조8000억원) 규모의 당뇨 신약 제품군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한미약품에 실험용 쥐를 공급했던 것으로 알려진 오리엔트바이오 역시 급등세를 보이자 이번엔 슈넬생명과학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슈넬생명과학은 자회사인 에피프로젠과 니찌이꼬제약, 사노피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GS071을 일본에서 공동 임상시험하고 판매하는 계약을 지난 2012년 맺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니찌이꼬는 매출 1조원 이상의 일본 제네릭의약품 1위 제약사”라면서 “사노피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해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일본 내 공동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에이프로젠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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