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DB )
'코리안특급' 박찬호가 프리미어12 마운드에 오른다.
박찬호는 8일 오후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리는 한국과 일본의 프리미어12 개막경기에 시구자로 나설 예정이다.
박찬호는 공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에 재학중이던 1994년 미국으로 건너가 국내 선수 중 처음으로 메이러리그 투수로 데뷔했다. 데뷔 후 2012년까지 총 19년 동안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 KBO를 경험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거둔 124승은 아직도 아시아 투수 최다승 기록으로 남아있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면서도 한국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돼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진출 등에 힘을 보탰다.
박찬호는 지난달 KBO의 추천을 받아 프리미어12 대회의 글로벌 홍보대사에 위촉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