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EQ900에 국내 최초 ‘자율주행’ 기술 탑재된다

입력 2015-11-0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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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출시될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EQ900에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될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2월에 출시되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신차 EQ900(신형 에쿠스)에 국내 최초로 장거리 자율주행기술인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 Highway Driving Assist System)을 탑재할 예정이다.

HDA는 운전자가 경로나 차선을 변경하지 않는 한 가속페달과 운전대를 조작하지 않아도 차가 알아서 주행하게 된다. 단거리 짧은 구간 위주였던 자율주행기술에서 진일보한 기술로, 완전자율주행으로 가기 위한 단계다.

다른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2020년까지는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서울모터쇼에서 쏘울 EV를 통해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전자동 주차 지원 시스템’을 선보인 기아자동차는 자율주행 차량의 양산화에 힘을 쏟고 있다. 쌍용자동차 역시 한국자동차부품연구원과 2020년 상용화가 목표로 코란도 C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자동차를 공동 연구개발하고 있다.

GM은 2017년까지 슈퍼 크루즈 기술을 채택한 양산모델 ‘캐딜락 CT6’를 선보일 계획이며 르노는 2020년 출시를 목표로 자율주행자동차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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