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부탁해' 최현석 냉장고 대결, 홍석천·이원일 '승리'

입력 2015-11-09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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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냉장고를 부탁해' 영상 캡처)

'냉장고를 부탁해' 대결에서 홍석천과 이원일이 승리를 차지했다.

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1주년 특집으로 최현석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친 면빨 요리'를 주제로 홍석천과 미카엘이 대결을 펼쳤다. 미카엘은 볶은 고기와 채소 고명을 듬뿍 올린 냉면 '맛있소면'을 요리했고, 홍석천은 칼국수 면을 이용한 중국식 탄탄면 요리인 '단칼국수'를 선보였다.

미카엘의 '맛있소면'을 맛본 최현석은 "처음 먹어 본 맛이다. 진짜 든든한 국수다. 입에서 씹는 느낌은 비빔 국수에 국물있는 느낌인데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있어 동남아 요리같다"고 감탄했다.

또한 최현석은 홍석천의 '단칼국수'를 시식 후 "약간 오래 삶아진 것같다. 그런데 요리에서 사랑과 정성이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결국 최현석은 홍석천의 요리를 선택했다.

두번째 대결은 '따라올 테면 따라와봐'를 주제로 오세득 셰프와 이원일 셰프가 맞붙게 됐다.

이원일 셰프는 된장에 버무려 직화로 구운 돼지고기에 두부, 김치를 곁을인 '이런 돈장'을 만들었다. 오세득 셰프는 라이스페이퍼에 새우를 넣어 튀기는 '허세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셰프는 요리 내내 최현석 셰프의 취향에 맞는 허세 가득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최현석 셰프는 이원일 셰프의 세가지 음식을 층층이 올려 한입에 맛본 뒤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갓김치에 무슨 짓을 했느냐. 딸들도 잘 먹을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최현석 셰프는 또한 오세득 셰프의 요리를 맛보기도 전에 "플레이팅이 이게 뭐냐"라고 타박한 뒤 "감자가 덜 익어서 감자 비린내가 난다. 연금술사다. 이 좋은 대하를 새우과자 맛으로 바꿨다"라고 독설을 내뱉었다. 이어 "실수는 했지만 맛에서 깊은 맛이 난다. 정말 요리 잘하는 친구다"라고 수습에 나섰다.

투표 결과 최현석 셰프는 실수 없이 요리를 마친 이원일 셰프에게 승리를 안겼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45분 방송된다.

냉장고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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