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0일 에스엠에 대해 중국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판단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은 올해 3분기 시장 추정치(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에스엠의 3분기 실적은 매출 944억원, 영업이익 18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 31.3% 증가했다.
그는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SM C&C가 흑자 전환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익 기여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에스엠은 올 연말 중국 현지 파트와 합자회사(JV) 설립을 통해 콘서트 규모 확대 및 중국 현지 아이돌 매니지먼트 사업에 착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2016년은 동방신기 군입대로 인해 SM JAPAN의 매출이 소폭 역신장할 것으로 예상되나 JV 설립으로 중국 사업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