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필립 파라다이스 회장.(사진=뉴시스)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청년희망펀드' 기부에 동참키로 했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전필립 회장이 청년희망펀드에 개인 재산 10억원을 기탁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11일은 전 회장이 취임한 지 10년이 되는 날로, 형식적 기념행사 보다는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하겠다는 전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전필립 회장은 "청년들의 일자리가 늘어나면 경제도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청년희망펀드를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 주역인 청년들이 마음껏 역량과 재능을 발휘할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오는 2017년 인천 영종도에서 문을 열 국내 첫 한류형 복합리조트(IR)인 파라다이스 시티를 통해서도 상당한 고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개발과정에서 1만 2408명, 사업운영 과정에서 76만 6263명의 고용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그룹 측은 추산했다.
그룹 관계자는 "파라다이스 시티는 젊고 창조적인 한류형 복합리조트로 특히 청년층들을 위한 일자리가 매우 많다"며 "젊은이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파라다이스는 지난 3월 정부로부터 '2014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대기업군)'에도 선정됐다. 산학협력·채용박람회·캠퍼스 리크루팅 등을 통해 젊은 인재 채용과 육성에 앞장섰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