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트차이나와 유통 계약…셀피움 16종, 중국 시험 판매 결과 현지 경쟁력 ‘합격점’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의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마케팅 전문기업인 에이트차이나와 유통 판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이트차이나는 현재 완다플라자·페이뉴왕·월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과 CCTV·UGO·콰이러꺼우 등 홈쇼핑을 비롯, 쥐메이·징동·스타옷장·추추지애·양마터우 외 다수의 온라인 쇼핑몰 등의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에이트차이나를 통해 빠르면 이달부터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셀피움(Cellpium)’을 중국 완다그룹 등이 운영하는 화장품 매장과 주요 홈쇼핑 및 인터넷 쇼핑몰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메디포스트와 에이트차이나는 셀피움 라인 중 ‘뱀파이어 클렌징 마스크팩’을 주력 제품으로 삼아 중국 시장에서 연간 200만장, 약 28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번 계약에 앞서 메디포스트는 이미 최근 3개월간 중국에서 시험 판매를 실시, 제품의 현지 시장 경쟁력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임상옥 메디포스트 화장품사업본부장은 “이번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셀피움 화장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백화점·면세점·드럭스토어 등 국내 오프라인 유통망 확보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포스트는 지난 8월 자사의 핵심 기술을 살려 줄기세포 배양액을 원료로 하는 화장품 브랜드 셀피움 매스티지 라인 12종과 셀피움 프리미엄 EX라인 4종을 론칭한 바 있다.
이 제품들은 고급 원료와 과학적 제조 기술로 이뤄낸 뛰어난 미용 효과와 합리적인 가격 등에 힘입어 2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