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조직위 이기수위원장(고려대 17대 총장)은 롯데면세점 이홍균 대표이사가 ‘베를린 이스트사이드 갤러리 · DMZ 스토리展 의 성공적인 전시를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2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약 100일간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베를린 이스트사이드 갤러리 · DMZ 스토리 전’은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의 한국교양문화원 김충식원장과 비슷한 분단의 아픔을 가지고 통일의 기적을 일으킨 독일의 베를린이스트사이드갤러리협회 카니알라비회장이 공동 주최하는 전시이다.
베를린 이스트사이드 관은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후, 베를린 시내 중심부에 남아 있던 1.3km 길이의 장벽에 세계 21개국 작가 118명의 그린 벽화를 그대로 캔버스에 옮겨와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또, 그 동안 베일에 감춰져 있던 비무장지대 DMZ의 숨겨진 이야기가 사진과 최첨단 영상으로 구현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회 기간 중에는 광복 70주년/분단70주년 에 관련한 전국 초. 중. 고. 대학생의 공모전에 우수한 작품을 선발하여 교육부 장관상과 각 지역 교육감상 및 조직 위원장의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홍균 대표이사는 “롯데그룹은 광복 이후 한국 근 현대사와 함께 성장해온 기업으로, 통일에 대한 염원은 물론 한국 사회의 발전을 위해 기업차원의 노력을 계속해왔다”며,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존경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