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돋보기] 엠게임이 열혈강호2와 프린세스메이커가 중국과 일본에서 인기가도를 달리면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만 7000% 성장이라는 실적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부터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 전략이 주요했다는 평가다.
13일 엠게임 관계자는 “열혈강호2의 중국 서비스 계약과 프린세스메이커가 중국과 일본에서 좋은 성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일 실적 공시에 따르면 엠게임은 전년대비 3분기 영업이익이 2만7000% 급증한 19억원을 기록했다.
누적영업이익도 올 3분기까지 55억원으로 전년대비 두배가 넘는다. 매출도 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8억원 보다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3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3분기 15억원 보다 급증했다.
엠게임의 실적호전은 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웹게임 ‘열혈강호전’은 지난 10월 말 기준 이후 누적 가입자 수가 170만명 이상을 돌파했으며 동시접속자수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하반기 대규모 업데이트와 마케팅도 진행될 예정이다.
여기에 지난해 100만불 규모로 수출한 ‘프린세스메이커’가 3분기 정식 론칭한데 이어 최근 중국 애플 앱스토어 버전을 무료로 전환해 해외 매출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신작 ‘점프앤드로우’를 비롯한 모바일게임들이 연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어서 4분기 실적도 장밋빛이다.
지난해 구조개선을 통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하며 기반을 마련한 뒤 유럽과 중국 등 글로벌 진출을 한 것이 실적호전을 이끌어 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엠게임은 실적 부진을 중국과 일본 진출 등을 통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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