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11일에 열린 ‘2015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시상식에서 디자인경영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동시에 톡톡 튀는 브랜드제품을 만들고 한나체, 주아체, 도현체 등 무료 서체를 배포하는 등 다방면에 걸친 디자인 경영으로 디자인의 가능성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1월에는 ‘배민의류’라는 패션 브랜드를 ‘서울패션위크’ 패션쇼에 올리며 패션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우아한형제들은 ‘경영하는 디자이너’로 잘 알려진 김봉진 대표의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서비스의 운영, 소비자와의 소통, 회사 경영 등에서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2015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적인 디자인 시상식이다. 디자인경영, 지방자치단체, 디자인 공로 등의 부문에서 국가 경쟁력에 기여한 디자인 선도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우아한형제들의 한명수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는 “회사 경영 전반에 있어서 디자인의 중요성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며 “우아한형제들의 디자인 경영이 배달의민족 서비스부터 구성원들의 업무 환경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준 만큼 앞으로도 배달의민족 다운 신선하고 유쾌한 디자인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