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국내 최초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전립소의 누적 매출이 8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 10월 출시 이후 3분에 1개씩 판매된 셈으로, 높은 인지도와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8년간 연속 판매 1위(식약처 쏘팔메토 생산실적 기준, 톤)라는 기록까지 세우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전립소의 이번 성과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 리뉴얼과 다양한 기능성을 추가한 신제품 출시가 큰 역할을 했다. 지난 2007년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열린 후 다양한 업체들이 뛰어들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했지만, 업체들은 제품 품질 향상이나 라인업 강화보다는 판매에만 급급해 치열한 경쟁만 펼치다 결국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다. 반면 CJ제일제당은 기존 업체들과는 달리 품질 향상 및 라인업 강화에 집중하며 꾸준히 사랑 받았고, 현재 시장에서 전립소 외에는 스테디셀러 제품이 없을 정도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07년 국내 최초로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주는 ‘쏘팔메토’를 출시하며 전립선 건강기능식품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2008년 세포 재생을 돕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아연과 호박씨유 성분을 보강해 ‘전립소 쏘팔메토’를 리뉴얼 출시했으며, 이 제품은 전립소 제품군의 대표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이어 2010년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약처로부터 항산화 기능성을 인정받은 토마토추출물(라이코펜)을 추가한 ‘전립소’를 출시해 항산화까지 신경 썼다. 2012년에는 비타민B군 4종의 일일 권장량 100%를 추가해 전립선 건강과 활력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전립소 쏘팔메토 파워’까지 선보였다. 이처럼 전립선 건강은 물론 다른 건강까지 신경 쓴 제품의 출시 및 리뉴얼로 소비자 니즈를 공략했고, 이에 따라 현재까지도 100억원 이상의 연매출을 올리며 꾸준한 인기를 받고 있다.
특히 노령인구 증가와 서구식 식습관으로 인해 전립선 질환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며 소비자들 관심이 급증하고 있어 향후 큰 성장이 예상된다. 50~60대 장년층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인 전립선 관련 질환이 최근엔 30~40대까지 확대되며 관련 질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전립선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가 전립소의 성장에 발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CJ제일제당은 전립선 건강에 대한 중요성과 제품의 특장점을 강조하는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전립소의 매출 성장은 물론 시장도 함께 성장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