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KT 위즈는 슈가 레이 마리몬(사진 중앙)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KT 위즈가 새 외국인 투수 슈가 레이 마리몬(27)을 영입했다.
KT는 16일 “투수 슈가 레이 마리몬과 총액 60만 달러(약 7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슈가 레이 마리몬은 키 188㎝, 몸무게 88㎏으로 패스트볼과 커브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그는 2008년 미국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얄즈에 지명된 후, 8년간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올 시즌 애틀랜타로 이적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16경기 동안 승리 없이 1패, 방어율 7.36을 기록했다.
KT 위즈는 “평균 구속 140㎞ 후반의 패스트볼과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갖춘 안정된 투수”라며 “본인이 한국에서 뛰고 싶은 열망이 강하며 나이도 젊어 선발 투수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