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 통행료 낮아지나...개선 용역 합의서 추진

입력 2015-11-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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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김태원 의원(새누리당, 경기 고양 덕양을)은 16일 국회에서 서울외관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정상화대책위 여․야 간사(김태원, 김현미, 우원식, 이노근 의원), 국토교통부 김일평 도로국장, 서울고속도로(주) 서강봉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 민자구간 통행료 개선 용역 합의서 체결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민간투자로 개통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의 통행료는 1㎞당 평균 132.2원으로 남부 구간(50.2원)보다 2.6배 비싸고, 특히 일산IC와 고양IC의 거리는 3.3㎞에 불과한데 통행료가 1000원에 달한다. 이로 인해 북부구간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그 동안 김태원 의원은 국회에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를 정부에 수차례 촉구했고, 올해 5월에는 여야 국회의원 26명이 참여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정상화 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특히 올해 국정감사에서는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서울고속도로(주)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해 사업재구조화, 통행료 인하를 위한 연구용역 조속 착수 등 북부구간의 비싼 통행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김 의원은 “이번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 민자구간 통행료 개선 용역 합의서 체결식은 그 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개인적으로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용역 합의서 체결식은 통행료 인하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방증이며, 조속히 용역을 착수해 비싼 북부구간의 통행료 인하가 현실화 되어 북부구간을 이용하는 고양시민들의 교통환경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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