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로 인해 매출액은 1조5385억원으로 9.9% 감소
아시아나항공은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5년 3분기 영업이익이 69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5.5%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조5385억원으로 9.9%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622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측은 3분기 여객부문은 신규기재 도입으로 공급은 늘었지만 에르스 여파와 유류할증료 수입 감소로 인해 매출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화물부문은 동남아와 중국 등 단서리 노선 물동량은 증가했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수출입 물동량 감소와 유럽 노선 부진으로 인해 실적이 하락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4분기 여객부문에서 부산-오키나와 노선과 인천-다낭, 사이판, 방콕 등 동계시즌 여행 성수기 지역을 중심으로 증편을 실시해 노선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화물부문에서는 연말연시 물동량이 증대되는 성수기를 맞이해 미주, 유럽노선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아시아 지역 프로젝트성 전세기 유치를 통해 실적 증대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