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며 1150원대로 내려앉았다.
20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7원 하락한 1159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5.7원 내린 1156원에 장을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이후 하락폭을 좁히고 있는 흐름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달에 기준금리를 인상 할 것이란 전망 속에 인상 속도가 완만할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미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이에 전일 1160원대로 떨어진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약세 기조를 반영하며 1150원대에 진입했다. 원·달러 환율이 1150원대에서 거래를 마감한다면 지난 12일(1158.2원) 이후 6거래일 만에 내려앉은 것이다.
정성윤 현대선물 연구원은 "기존 달러화 강세에 대한 차익실현 등으로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