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한가] 비츠로시스, 서울~세종고속도로 첨단 시스템 도입 수혜 기대에 ‘上’

입력 2015-11-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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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 2개, 코스닥 3개 등 총 5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비츠로시스가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스마트 하이웨이로 조성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비츠로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65%(335원) 오른 14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정부가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융복합한 '스마트 하이웨이'로 구축한다고 발표한 뒤에 따른 사업 수주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비츠로시스는 IT융복합 사업, 신재생에너지 사업, 첨단그린도시사업, 해외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전날 정부는 제22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서울과 세종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민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고속도로는 자율주행 기반시설·지능형교통체계·스마트톨링시스템 등을 갖춘 최첨단 스마트 하이웨이로 구축될 계획이다.

재영솔루텍은 전 거래일 대비 29.98%(730원) 오른 3165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북한이 실무접촉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남북경협주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현대상선과 개성공단 입주기업 등 북한과 사업 연관이 있는 기업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재영솔루텍은 개성공단에서 핸드폰 부품 등을 만들고 있다.

반기문 테마주로 꼽히는 휴대폰 부품업체 일야도 반 사무총장의 방북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일야는 전 거래일 대비 29.93%(1610원) 오른 6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야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거래일 동안 상한가를 이어가다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돼 전날 하루 동안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거래가 재개된 오늘 다시 급등세를 보이는 것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7일 일야에 급격한 시황 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지만, 일야 측은 지난 18일 "최근의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변했다.

일야는 반 총장의 서울대학교 동문인 김상협 카이스트 경영대학 초빙교수가 사외이사로 재직 중이라는 이유로 '반기문 테마주'로 거론됐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콤텍시스템이 전 거래일 대비 29.95%(575원) 오른 2495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아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5%(885원) 오른 3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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