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내년 1월 19일부터 통합 전화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헬로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9월 출시된 안드로이드용 통합 전화 앱인 카카오헬로는 상대방 전화번호 변경 사실을 자동으로 알려주고 모바일 스팸차단 기능을 갖춰 출시 5일 만에 가입자 5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용이 저조해 서비스 종료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공지글에서 “저희가 추구했던 기술적인 부분이나 기능들이 차별화된 가치를 내지 못했다”며 “서비스의 향후 방향성에 대한 고민 끝에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지난 20일 카카오헬로 이용자들에게 서비스 중단 내용을 담은 글을 이메일과 앱 내 알림창으로 공지했다. 카카오헬로 이용자들은 서비스 종료 전날인 내년 1월 18일까지 앱에 저장된 내용을 백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