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사랑의 천사표 헌혈증 1004장 기부

입력 2015-11-2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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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20일 경북전문대 교직원 학생들이 모은 헌혈증 1004장에 대한 기부행사를 개최하고 병원 영성부원장 장광재 신부(右 4번째)를 비롯한 병원 관계자와 학교 유형식 부총장(左에서 5번째)를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경북전문대로부터 헌혈증 1004장을 전달 받아 혈액이 급히 필요한 소아 백혈병 환자를 돕게 됐다.

병원은 지난 20일 오후 영성부원장 장광재 신부를 비롯해 간호부원장 홍현자 수녀 등 병원 측 관계자와 유형식 부총장, 남형천 학사처장을 비롯한 경북전문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헌혈증 기증식을 가졌다.

경북전문대 학생과 교직원들이 직접 헌혈을 통해 모은 헌혈증 1004장은 성인남자 1일 혈액량 5600cc를 기준으로 할 때 70여명의 분량에 달하며 세계 톱 5위 안에 드는 병원 BMT센터에서 치료받는 소아 백혈병 환우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장광재 영성부원장 신부는“기부한 헌혈증으로 생명을 존중하고 더욱 사랑을 베풀고 나눔을 실천하는 의료기관의 모범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유형식 부총장은 “매년 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정기적으로 헌혈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기증한 헌혈증도 의미를 부여하고자 1004장을 기부했다”며 “세계적인 BMT센터를 보유한 병원에 기부하게 되어 뜻 깊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전문대는 40년의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6년 연속 교육역량우수 대학으로 선정될 만큼 실력있는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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