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5일 디티앤씨에 대해 의료기기 및 방위산업 부문의 실적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상언 연구원은 "3분기까지 방위산업부분만이 기간산업인증센터의 실적에 기여했다면 4분기부터는 원자력발전소 부품의 시험물량도 실적에 반영되며 본업 실적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전방수요 정체로 정보통신기기 부분의 성장은 다소 주춤하겠지만 의료기기 및 자동차전장 부분에서 신규 고객사 확보에 사업확대를 기대할 수 있고, 자주국방강화 정책기조아래 방위산업 부문의 시험인증수요 증가추세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2016년 본격화될 울산 신고리 5-6호기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따라 원자력발전소 부품 시험인증실적도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하는 주 요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 연구원은 "날로 고도화되고 복잡해지는 제품의 특성은 모든 산업영역에 걸친 공통적 현상으로 이 같은 환경 속에서 시험인증 수요는 항상 존재하고 성장할 것"이라며 "업계 최고 수준의 설비와 인력을 바탕으로 지속적 시장지배력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