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의 일본 관계사인 알재팬(R-Japan Co., Ltd.)은 한국의 바이오스타 줄기세포연구원이 개발한 성체줄기세포 기술로 일본에서 줄기세포 치료를 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부터 본격 시행된 일본의 재생의료추진안전법에 의거, 줄기세포 배양 등 가공업무는 일본정부(후생성)의 허가를 받은 경우에 한해 가능하며 줄기세포 치료도 후생성의 정식 허가를 받은 병원과 질병에 대해서만 허용된다.
알재팬과 니시하라클리닉은 한국의 바이오스타 줄기세포연구원의 기술과 자료를 제공받아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정식허가를 받았다. 일본을 비롯한 한국 등 전세계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는 줄기세포 치료시대를 열게 된 것이다.
재생의료분야의 전세계 시장선도를 기치로 내건 일본 아베 정부의 적극적인 제도 개선으로 난치병 환자가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일본에서 줄기세포 치료를 받은 한국의 버거병 환자 이성희씨(67세)는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줄기세포 기술로 아픈 몸을 끌고 일본까지 와서 치료받게 되니 고맙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씁쓸하다.”고 말했다.
퇴행성 관절염 치료를 받은 김연하씨(46세)는 “국내 무릎시술에 대한 신뢰부족으로 현재까지 미뤄오다 이번 치료 허가를 받은 일본에서 치료를 결정하게 됐다. 허가된 병원의 전문적인 시스템과 높은 수준의 의사 진료, 사후 처치 등 현재까지 매우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