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출국' 에이미(사진=뉴시스)
방송인 에이미가 강제 출국명령 취소소송에 패소한 심경을 전했다.
에이미는 25일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솔직히 살아갈 힘이 없다"며 한국에 남고 싶었는데 정말 슬프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서울고등법원 제1관 306호 법정에서 열린 에이미의 출국명령처분 취소소송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원고 에이미의 항소를 기각했다.
에이미는 "한국에서 용서받고 싶었는데 이제는 그 기회가 없어진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는 미국 국적의 에이미가 집행유예 기간에 재범을 저지른 점을 이유로 지난 4월 강제출국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에이미는 5월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출국명령 처분이 부당하다며 서울행정법원에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가 이를 기각하자 에이미 측은 지난 6월 22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네티즌들은 "에이미 출국명령 취소소송 패소, 기회를 받을 수도 있었는데 안타깝다" "에이미 출국명령 취소소송 패소, 가족은 없어도 미국에서 잘 살았으면" "에이미 출국명령 취소소송 패소, 결국 이렇게 될 줄 알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