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한국에서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발병과 관련한 ‘통상적 주의’ 권고를 해제했다.
27일(현지시간) CDC는 홈페이지에 한국 메르스 발병 상황을 공지하던 웹페이지를 삭제했다.‘통상적 주의’ 권고는 CDC의 3단계 권고 등급 중 가장 낮다. 별도로 마련된 여행 시의 보건관련 권고사항 페이지에도 한국에서의 메르스 발병상황에 대한 항목이 사라졌다. 앞서 지난 25일 한국에서의 메르스 발병 상황을 공지하던 CDC 웹페이지에는 수정됐다는 안내가 있었다. 같은 날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악성 림프종을 함께 앓던 마지막 메르스 환자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미국 CDC의 한국 내 메르스 상황에 대한 웹페이지는 메르스 확진자가 42명까지 늘어났던 지난 6월 5일 처음 작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