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신곡 뮤직비디오 두 편을 취재진들에게 첫 공개 했다.
30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는 싸이의 정규 7집 ‘칠집싸이다’ 발매 기념 기자회견이 열렸다.
싸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더블타이틀곡 ‘대디(DADDY)’와 ‘나팔바지’의 뮤직비디오를 처음 공개했다.
싸이는 “굉장히 떨린다. 여러분이 어떤 반응을 보이실지 너무 궁금해서 미리 공개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디’의 뮤직비디오에서는 가수 유희열과 하지원, 투애니원 씨엘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싸이는 “씨엘은 본인이 피처링한 곡이라서 참여하게 됐으며, 하지원은 콘티를 짜다가 아들 싸이가 다니는 여교사 역할이 필요했는데 생각나서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또한 유희열의 섭외 배경에 대해서는 “진통 끝에 출산하는 장면에서 의사선생님 역할이 필요했는데 희열이 형의 선홍색 잇몸이 생각났다”고 답했다.
싸이의 새 앨범 ‘칠집싸이다’는 총 9곡이 수록돼있다. 자이언티, 씨엘, JYJ 김준수, 전인권, 개코 등의 국내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윌 아이엠, 애드시런, 등 글로벌 스타들도 피처링에 참여했다.
싸이는 내달 1일 7집 ‘칠집싸이다’의 음원과 더블 타이틀곡 ‘나팔바지’, ‘DADDY’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2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5 MAMA’에 참여해 화려한 퍼포먼스로 신곡 무대를 최초 선보인다. 또한 같은달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말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5-공연의 갓싸이’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