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과 버라이즌, 뉴스코프 등 미국 주요 기업들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기후변화 구상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매셔블이 보도했다.
미국 백악관은 이날 73개 기업이 오바마 대통령이 제창한 기후변화 구상에 합류해 지금까지 지지한 기업이 총 154곳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미국 전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종업원 수는 총 1100만명에 달하고 매출은 4조2000억 달러(약 4864조원), 시가총액은 7조 달러를 각각 넘는다고 덧붙였다.
기후변화 구상에 동참한 기업들은 앞으로 탄소가스 배출을 최대 50% 줄이고 물 사용은 80% 감축하는 등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한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 기업 대부분은 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현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의 강한 합의를 촉구하는 광고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