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3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용했던 KTX 좌석의 2015년도 판매 수익금을 천주교 대전교구에 기부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이날 오전 천주교 대전교구청(대전 용전동 소재)을 방문해 유흥식 라자로 대전교구장에게 수익금 1,500만원을 전달하고, 어려운 이웃이 희망을 갖는데 사용해 달라는 뜻을 밝혔다.
천주교 대전교구에서는 이번 성금을 저소득층이 푸드뱅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산하 복지기관인 ‘농수산물지원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다.
작년 8월 15일 프라치스코 교황이 대전을 방문한 후 코레일은 교황의 KTX 이용을 기념하고 평소 사랑과 나눔의 실천을 강조하는 교황의 뜻에 따라 교황께서 이용하신 좌석을 ‘사랑과 나눔의 좌석’으로 운영해 왔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지난해 교황께서 다녀가신 이후 남기고 가신 큰 사랑의 의미를 함께 하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며 “코레일은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함께 행복하고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3일 천주교 대전교구청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용한 KTX 좌석의 판매수익금 1500만원을 유흥식 라자로 대전교구장에게 전달하고, 어려운 이웃이 희망을 갖는데 사용해 달라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