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용하, 일본서 4회 연속 골든디스크 수상 "엄청난 인기였다"
(출처=KBS 2TV 방송)
배우 故 박용하가 화제인 가운데 그의 일본내 활동에도 관심이 쏠린다.
과거 방송된 KBS 2TV '시간을 달리는 TV'에서는 '명예의 전당' 코너를 만들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박용하를 집중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병찬은 "박용하가 남긴 업적은 대단한 것이 많다"며 "특히 일본 내 인기가 대단했다. 고인은 드라마로의 인기뿐만 아니라 가수로서도 한국인 최초로 4회 연속 일본 골든디스크를 수상하는 대기록을 남기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박용하는 최지우, 배용준과 함께 드라마 '겨울연가'로 일본 열도를 뒤흔들었다. 박용하는 일본에서 '욘사마'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며 음반, 드라마 등 일본 방송가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이훈은 박용하와의 인연을 떠올리며 연기력을 평가했다. 이훈은 "겨울연가가 아시아권에서 크게 성공한 원인은 박용하의 뛰어난 연기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당시 동 연령대 가장 연기를 잘하는 친구가 맞았다"며 "이런 그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서 정말 슬프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