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리멤버' 방송 캡쳐)
10일 방송된 SBS '리멤버' 2회에서는 아버지 서재혁(전광렬 분)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기 위한 아들 서진우(유승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진우는 '서촌 여대생 살인사건'으로 억울한 누명을 쓴 아버지를 위해 국선변호에 희망을 걸어보려했다. 그러나 국선변호사는 "지금이라도 범행 인정하는 거 어떠냐. 선처 호소하면 1년이라도 형을 줄일수 있다"고 이야기해 그를 좌절케 했다.
특히 서재혁은 자술서를 강제로 쓴 것이라고 말했지만, 국선변호사는 믿지 않았다. 그러면서 국선변호사는 "국민참여재판 때 결백한 척 앉아 있어라"며 되려 팁을 알려주려 했다. 이에 서재혁은 "저 정말 결백합니다"고 소리쳤지만 국선변호사는 "100점이다. 지금 그 표정으로 갑시다"며 비열하게 웃어 분노를 자아냈다.
한편 '리멤버'는 과잉기억증후군을 앓는 변호사가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