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중소ㆍ중견기업 기술혁신을 위해 총 9429억원의 중소기업청 기술개발지원자금이 투입된다.
중기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16년도 중소ㆍ중견기업 기술개발지원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내년 중기청 소관 기술개발지원사업 규모는 9429억원으로, 올해 9574억원 대비 약 1.5% 감소했다. 주요 특징으로는 △성장단계별 지원체계 구축 및 R&D 저변확대 강화 △수출ㆍ고용기업 R&D 지원 대폭 확대 및 평가지표 개편 △지역 수요기반의 현장 밀착지원 체계 구축 △기업간 협력형 R&D 및 기술혁신 인프라 활용 강화 등이다.
또한 중기청은 R&D 예산의 효율적인 사용과 기업부담 완화를 위해 △R&D 과제 평가체계 개편 △R&D 성공과제 후속 사업화지원 강화 및 사업화성공률 제고 △R&D자금 관리 강화 및 부정사용 엄정 조치 △R&D 혁신바우처 운영 △규제 개선 및 기술료 부담 완화 등의 제도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중기청은 R&D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ㆍ중견기업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부처 합동설명회ㆍ지방중소기업청을 통한 지역별 순회설명회, 온라인설명회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이달 말부터 각 세부사업별 공고를 통해 사업내용, 지원대상ㆍ조건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