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삼성 기어S2 클래식 모델의 3G 버전이 등장했다. 본래 클래식 밴드 버전은 블루투스 기반 모델만 선보여 아쉬움을 샀던 것이 뒤늦게 해결된 셈. 참고로 기어S2는 스포티한 우레탄 밴드 버전과 레더 밴드를 사용한 클래식 버전으로 나뉜다. 자체 통신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이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왜 때문인지 우레탄 밴드 모델만 3G 모델을 판매해 왔다.
클래식 모델은 기본형 모델보다 더 아날로그 시계에 가까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포멀한 스타일에도 매치할 수 있어 직장인들에게 딱 맞는 스마트워치일 것. 개인적으로 기어S2의 직관적인 원형 휠 UX를 높게 평가한다. 삼성전자가 만들어낸 사용자 환경 중 가장 간결하고 직관적인 게 바로 이 ‘휠 돌리기’가 아닐까 싶다. 여기에 삼성페이라는 든든한 히든카드까지 쥐었으니 상당히 군침 도는 제품이다(NFC 단말기가 있어야 한다는 한계가 있지만).
다만 클래식 밴드의 만듦새는 다소 투박해서 아쉽다. 쉽게 다른 시곗줄로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으니, 그 편을 추천한다.
SK텔레콤을 통해 단독 출시되는 ‘기어S2 밴드 클래식’ 3G 모델의 출고가는 43만 1200원. 웨어러블 전용인 T아웃도어 요금제에 가입하면 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심은 따로 구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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