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디스, 한솔그룹 4개사에 '식권대장' 서비스

입력 2015-12-15 16:19

김정유 기자 thec9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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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벤디스는 한솔홀딩스, 한솔제지, 한솔아트원제지, 한솔로지스틱스 등 한솔그룹 4개사에 모바일 식대관리 솔루션 '식권대장' 구축을 완료하고, 최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식권대장은 국내 최초 기업용 모바일 식대관리 솔루션으로, 지난해 9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시 초반엔 IT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이 주 고객사였지만, 올 하반기부터 대기업들의 도입도 잇따르고 있다. 벤디스에 따르면 현재 7개의 대기업을 포함한 총 39개 기업에서 식권대장을 이용 중이다.

해당 한솔그룹 4개사는 을지로 파인애비뉴빌딩에 입주해 있으며, 각각 별도로 식대관리를 하면서 발생했던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식권대장 공동 도입을 결정했다. 인력과 자원 낭비를 없애는 것은 물론, 식대관리 시스템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하는데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들 4개사는 향후 식권대장을 통해 임직원의 식생활 관련 데이터가 축적되면, 이를 활용한 건강관리나 인센티브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직원복지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벤디스 조정호 대표는 “식대관리의 효율화는 물론, 고객사 임직원의 업무만족도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대한민국 기업들의 필수 솔루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