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백합' 동성애 콘셉트 눈길, 백합물이란 무엇?
(사진제공=딩고스튜디오)
네이버 웹 드라마 '대세는 백합'이 연일 화제인 가운데 드라마의 기본 골격이 된 '백합물'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백합물'이란 여성 동성애를 다룬 콘텐츠를 포괄적으로 표현하는 신조어다. 영상, 음악, 도서 등을 통칭한다. 남자의 존재를 철저히 배제시키고 여성들간의 고고한 사랑을 다루고 있다. 레즈비언의 사랑을 다룬 '레즈비언물'보다 고결하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
'대세는 백합'은 '백합물'을 표방한 만큼 화보에서부터 강렬한 여성 동성애 코드를 풍긴다. 주연을 맡은 정연주와 김혜준은 화장기 하나 없이 말간 얼굴로 서툴게 입을 맞춘다. 살짝 물기 어린 머리카락과 언뜻 드러난 어깨는 묘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인생 여권을 분실한 미소녀 경주(김혜준 분)가 거부할 수 없는 절대 그녀 세랑(정연주 분)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SNL 코리아'에 출연중인 정연주, 김혜준, 피에스타 재이, 박희본이 주연을 맡았다. 윤박, 박혁권, 허정도, 백현진 등 대세 조연들도 총출동한다.
15일 오전 10시 네이버 TV캐스트, '딩고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 등에서 프롤로그부터 3회까지가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