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아들의 전쟁' 전세현, 짧은 등장에도 '남다른 존재감'…박성웅 도우미 역할 '톡톡'

입력 2015-12-1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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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리멤버-아들의 전쟁' 전세현이 짧은 등장에도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3회에서는 오정아(한보배 분)를 살해한 용의자로 지목된 서재혁(전광렬 분)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박동호(박성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동호는 자신의 처지와 비슷한 서진우(유승호 분)를 안쓰럽게 여겼고, 그의 부탁으로 진우의 아버지 서재혁의 변호를 맡게 됐다.

서재혁의 무죄를 입증할 강력한 증거를 찾기 위해 박동호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극중 전세현이 분한 여인은 오정아를 살해한 진범인 남규만(남궁민 분)의 뒤를 캐기 위해 룸살롱에 잠입했다. 남규만이 접시에 술을 부으며 방안의 여자들에게 개처럼 소리 내 술을 마시는 사람에게 고급 외제차를 준다고 하자 이 여인은 개 짖는 소리를 내며 접시에 담긴 폭탄주를 혀로 핥으며 굴욕을 참아냈다.

남규만의 친구가 들어오자 남규만은 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모두 나가라고 소리쳤다. 이에 이 여인은 슬쩍 카메라가 설치된 담뱃갑을 테이블 위에 몰래 두고 가는 치밀함을 보였다. 담뱃갑 속 카메라는 남규만이 오정아를 죽였다고 말하는 장면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

이후 이 영상은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관계로 얽히고 설킨 인물들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과정의 중심축이 되는 소재 역할을 할 것으로 예고돼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처럼 전세현은 짧은 등장이었지만 극중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영상을 손에 넣을 수 있게 도와주는 중요한 인물로 그려지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과잉기억 증후군을 앓는 변호사가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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