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과 '내일채움공제' 1만명 돌파 기념식 개최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17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2015년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지정 및 내일채움공제 1만명 돌파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선 올해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으로 지정된 150개사에 대한 지정서ㆍ현판 수여와 함께 ‘내일채움공제’ 1만번째 가입 근로자와 1만1번째 근로자를 배출한 기업에 대한 축하 시상을 진행했다.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은 인재 투자를 통해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해 나가는 우수 기업들을 발굴‧지정하는 제도다.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들을 보면 평균 매출액 198억원, 평균 종업원수 81명 규모의 제조 기반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34%(85개사), 지방 66%(165개사) 등으로 분포하고 있다.
중기청은 인재육성형 기업과 내일채움공제·계약학과 참여기업 등을 대상으로 업체당 5억원의 정책자금을 신설하고, 각종 정부지원 사업 가점을 부여하는 등 혜택을 줄 방침이다. 또 오는 2017년까지 1000개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취업시즌별로 공동 채용박람회를 개최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핵심인력 근로자의 장기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중기청과 중진공이 공식출범한 공제 사업이다. 기업주와 핵심인력 근로자가 2대1 비율로 5년 간 매월 일정금액을 공동 적립하고, 근로자가 만기까지 재직할 경우 공동적립금을 성과보상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인재를 스스로 육성하고 인간 중심의 경영문화를 이끌고 있는 중소기업인들의 그간에 노력에 감사한다”라며 “인재육성형 전용자금 신설, 온라인 채용관 운영, 채용박람회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고질적인 인력난 완화와 중소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