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팔과 함께 수조원대 유사수신 사기 범행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조희팔 조직의 2인자 강태용(54)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18일 오후 대구지법에 들어서고 있다.(연합뉴스)
조희팔과 함께 수조원대 유사수신 사기 범행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조희팔의 최측근 강태용(54)이 결국 구속됐다.
대구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황종근)는 18일 조희팔 조직의 2인자 강태용을 구속했다.
대구지법 김종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강태용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죄를 범하였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피해자가 다수인 점, 피해액이 2조5000억원을 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사안이 매우 중하다"며 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