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농ㆍ축ㆍ수산업 벤처를 발굴ㆍ지원하기 위한 300억원 규모의 ‘세종 창조경제혁신펀드’가 탄생했다.
SK그룹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소기업청, 벤처업체 등이 등이 참여한 ‘SK-KNET창조경제혁신펀드’가 출범했다고 20일 밝혔다.
‘SK-KNET창조경제혁신펀드’는 한국모태펀드, SK, 빅솔론, DS투자자문 등의 출자자가 총 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출자하고, 펀드 운용은 벤처캐피탈인 케이넷투자파트너스가 담당한다.
특히 이 펀드는 대전ㆍ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업체 및 청년창업자 등을 투자대상으로 하고 있어 지난 7월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이후 농업기반 ICT 융복합 벤처 발굴 육성과 미래 농업벤처 육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또 기존의 SK청년창조경제펀드(2014년 12월 조성, 300억원) 등에 이어 이번 SK-KNET창조경제혁신펀드의 추가 결성을 계기로 대전/세종지역에 총 750억원의 규모의 벤처 펀드가 조성됨으로써 ICT, 농업 분야의 청년 창업가의 성장 지원 뿐만 아니라 지역의 창업생태계 조성에도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그룹은 특히 세종 지역에서 ICT 기반의 미래 농업벤처 발굴ㆍ육성을 위해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등 그룹사들이 축적한 내부 지원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벤처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미니 프린터의 세계적 선두업체인 빅솔론과 벤처 전문금융기관인 DS투자자문은 펀드의 투자자겸 멘토링 파트너로 참가해 자신의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며 힘을 보탤 계획이다.
아울러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세종 창조경제혁신펀드’와 협력해 스마트 농업벤처의 발굴ㆍ육성은 물론 영농기술의 고도화ㆍ첨단화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이재호 CEI 사업단장은 “올해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개소는 우리 농업도 ICT기술을 만나면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였다”며 “이번 펀드 결성으로 금융지원 기능이 더해져 첨단 농업벤처 발굴 및 대전∙충남 지역의 청년 창업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