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후보 차태현, 2015 KBS연예대상 수상? 왜? [배국남의 눈]

입력 2015-12-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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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KBS연예대상의 가장 강력한 대상후보 차태현.
드디어 26일 열릴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영광의 대상 주인공의 실체가 드러난다. 연예대상 수상은 2015년 올 한해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에게 웃음을 줬던 연예인들에게 가장 큰 영광일 것이다. 그렇다면 2015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영광의 대상은 누가 차지할까.

2015 KBS 연예대상 시상식의 대상은 일요 예능 ‘해피선데이’의 두 코너에서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KBS 독보적 시청률을 확보했던 ‘개그 콘서트’는 올해 들어 한자리수 시청률로 추락해 대상 수상 가능성이 낮고 만년 대상후보인 유재석은 그가 진행하는 ‘해피투게더’ 가 3~5%로 최악의 고전을 해 대상과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주말 예능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대상 수상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2015 KBS연예대상의 대상 1순위 후보는 ‘1박2일’의 차태현이다. 차태현은 멤버의 교체 등 위기가 있었음에도 묵묵히 ‘1박2일’을 지키며 큰 웃음을 줬기 때문이다. 또한, 차태현은 예능국에서 제작한 드라마 ‘프로듀사’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차태현에 맞설 강력한 KBS 연예대상 후보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진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개인 출연자보다 이휘재-서언 서준 부자, 추성훈-사랑모녀, 이동국-시안, 설아 수아 부자녀, 엄태웅-지온 부녀가 공동으로 받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차태현의 대상 수상을 점치는 전문가와 시청자들이 많다. 차태현은 ‘1박2일’에서 주도적으로 웃음을 줬을 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의 조력자 역할을 너무 나 잘 수행했다.

KBS ‘1박 2일’ 방송을 한번만이라도 본 시청자라면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차태현은 동료들이 더 웃음을 줄수 있도록 리액션에서부터 분위기 조성까지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게스트나 동료 연예인에 대한 차태현의 따뜻한 배려가 TV화면 너머의 시청자에게까지 전달됐다”고.

‘1박 2일’의 유호진PD 역시 보이지 않는 곳에서 ‘1박2일’ 멤버들의 조력자로서 차태현의 이러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 “차태현 씨는 현장에서 스태프들을 배려하면서 이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뿐만 아니라 연예인 멤버와 단발로 출연하는 게스트 간의 가교 구실을 하며 멋진 조화를 이뤄내는 프로그램의 없어서는 안 될 주역 중의 주역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예능인을 제치고 차태현이라는 배우가 2015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트로피를 거머쥘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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