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증권은 28일 삼성전기에 대해 전방 IT 수요 약세 영향으로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나 내년 1분기 실적은 전략 스마트폰 조기 출시 수혜로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보유(Hold)’,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김양재 연구원은 “올 4분기 매출액 1조5105억원(YoY -4.1%), 영업이익 553억원(YoY 15.7%)으로 추정된다”며 “전방 IT 수요 약세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 반영해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를 -34.8%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내년 실적은 매출액 6조6622억원(YoY 1.0%), 영업이익 3415억원(YoY 14.6%)으로 추정된다”며 “사업 구조 조정 효과로 매출 성장은 미미한 반면 수익성은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김 연구원은 “향후 주가 촉매제는 전장 사업 가시화가 될 것”이라며 “전통 IT 부품 외 전장 등 신규 성장 동력 확보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삼성전자 전장 사업 진출은 삼성전기에 긍정적”이라며 “글로벌 전장 업체와 경쟁하기 위해서 강력한 우군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