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생산모델에 삼성SDI 배터리를 채용 하는 등 삼성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BMW가 이번엔 스마트카 기술 개발에 동참한다.
28일 BMW 블로그(bmwblog.com)에 따르면 BMW는 지능형 보조 장치의 하나인 ‘인텔리전트 어시스턴트(intelligent assistants)’ 개발을 위해 삼성전자, 파나소닉과의 협업을 완료했다.
이 장치는 운전자의 음성을 인식하고 명령을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삼성전자와 파나소닉은 기존 BMW 협력사인 미국의 음성인식 기술업체인 '뉘앙스'와 함께 운전자의 음성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관련 기술을 개발키로 했다.뉘앙스는 아이폰에 탑재되는 ‘시리’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덧붙여 스마트홈 기능과 연결함으로써 집에서도 스마트카 조정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BMW는 'CES2016'서 '에어터치'기술을 선보인다. 지난 CES 2014부터 매년 삼성전자와 함께 최신 기술을 선보인 바 있는 BMW는 지난 CES 2015에는 삼성전자 태블릿으로 차량 주요 기능을 실행시킬 수 있는 ‘터치 커맨드’ 시스템을 선보여 주목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