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2TV '오 마이 비너스' 방송 캡처)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와 소지섭이 1년뒤 재회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서는 김영호(소지섭)의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연인 강주은(신민아)과 보지 못하는 상황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강주은 김영호에게 전화, 문자를 수차례 했지만 반응이 없자 걱정하기 시작했다. 김영호가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김영호는 강주은에게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라며 눈물로 이별을 통보했다. 그것도 병실문 앞에서 이별 통보 문자를 받은 강주은은 "언제오든 어떻게 오든 꼭 기다릴거다. 꼭 돌아와라. 건강하게 섹시하게"라며 폭풍 눈물을 흘렸다.
그런 후 '오 마이 비너스' 드라마는 계절 변화, 이에 따른 계절옷 변화로 시간이 흐른 1년을 묘사했고, 강주은은 나레이션을 통해 1년간의 사회적 변화를 표현했다.
그러면서 강주은은 김영호와 거리에서 마주하게 됐다. "그 남자는 여전히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없다"는 강주은은 12월 24일 환영인 줄 알았던 김영호와 마주한 것.
너무 놀라 말을 잇지 못하는 강주은에게 김영호는 목도리를 걸어주며 "오랜만이네 강주은"이라는 인사를 전했다. 특히 두 다리로 건강하게 서 있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