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부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 결심을 표명한 가운데 노소영 관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노소영 관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녀다. 이 때문에 최태원 회장과의 결혼 당시에도 재벌가와 대통령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노소영 관장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윌리엄앤드메리대학에서 경제학 학사를 거쳐 시카고대 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스탠퍼드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를 취득했다. 지난 2005년엔 연세대 영상대학원 영상커뮤니케이션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노소영 관장은 최태원 회장과 미국 시카고대학 유학 시절에 만나 노태우 대통령 집권 시절인 1988년에 결혼했다.
이후 1998년 아트센터 나비의 전신인 워커힐미술관 관장으로 시작해 현재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역임하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SK텔레콤관 총감독을 맡기도 했다.
한편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 슬하에는 2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