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 정지훈 (뉴시스)
‘리멤버’후속으로 방송될 ‘돌아와요 아저씨’는 ‘철도원’ ‘처음이자 마지막 인생 상담’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일본 소설가 아사다 지로(淺田次郞)의 일본 소설 ‘츠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椿山課長"フ七日間)’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죽음에서 잠깐이라도 다시 돌아온다는 전제하에 역송 체험을 하게 되는 두 남녀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과로사한 40대 만년 과장에서 30대 꽃미남 점장으로 환생한 이해준(비)과 남편의 죽음으로 백화점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는 여성 신다혜(이민정)의 특별하고 애틋한 사랑을 담았다. 특히 저승 동창생인 꽃미남 점장 이해준과 절세미녀 홍란(오연서)이 현세에 돌아와 이전과 180도 다른 삶을 살게 되는 설정이 눈길을 끈다.
2015년 ‘그녀는 예뻤다’ ‘오 마이 비너스’ 등 드라마에서 유행했던 ‘역변’(세월이 지나면서 외모가 좋지 않은 방향으로 변화하는 것을 뜻함)에 이어 ‘돌아와요 아저씨’가 ‘역송’을 유행시킬지도 관심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