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블루슈머]잘 고른 코트 하나, 열 니트 안 부럽네

입력 2015-12-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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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아우터 스타일링… ‘오버사이즈’ ‘퍼 베스트’ ‘롱다운점퍼’ 등 활용높아

겨울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가장 핫한 패션 아이템 중 하나로 떠오른 아우터. 특히 추위에도 결코 패션을 포기할 수 없는 여성 소비자들을 위한 아우터 스타일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코트부터 패딩, 점퍼, 퍼 베스트에 이르기까지 여성을 위한 다양한 겨울 아우터 중 여성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조건은 바로 ‘센스 있는 스타일링’. 따뜻함도 포기하고 센스를 추구하는 여성들을 위해 최근에는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감각적인 아우터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겨울 아우터의 베이직 ‘코트’… 오버사이즈·하프코트로 센스 업 = 다양한 디자인의 코트 중 보다 센스 있는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오버사이즈 코트를 추천한다. 매칭하는 아이템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의 스타일링이 가능해 데일리로 착용해도 지루하지 않아 실속까지 챙길 수 있다. 혹시 뚱뚱해 보이지 않을까 하는 섣부른 걱정은 접어두자. 박시한 핏은 오버사이즈 코트가 갖는 최고의 장점 중 하나. 체형의 단점을 가려줘 오히려 슬림해 보이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오버사이즈 코트의 장점을 살리고 싶다면 컬러는 베이지, 그레이 등 모노톤 계열의 베이직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코트 컬러가 화려하거나 패턴이 더해진 독특한 디자인이라면 포인트가 될 수 있지만 그만큼 활용도는 떨어진다.

만약 베이지 컬러의 코트를 선택했다면 이너웨어로는 브라운 컬러의 니트를 선택하면 좋다. 같은 계열의 컬러 조화는 깔끔하고, 세련된 매력을 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때 이너웨어 스타일은 터틀넥을, 핏은 루즈핏을 선택해보자. 여성스러운 매력을 한층 강조할 수 있다.

보다 심플하고 여성스러운 코트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슬림한 라인의 하프코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때 함께 매칭하는 아이템은 팬츠와 스커트 어느 것이라도 좋다. 단, 팬츠를 선택했다면 스키니핏 또는 슬림핏을, 스커트라면 슬림한 라인의 원피스를 추천한다. 코트를 어깨에 살짝 걸치고, 롱부츠를 함께 매치한다면 송년 모임에서 패셔니스타 등극도 시간 문제다.

◇쉬운 듯 어려운 퍼 베스트… 베이직 팬츠와 함께 시크한 매력 = 센스 있는 스타일링이 쉽지 않을 것 같은 퍼 베스트. 그러나 베이직 팬츠만 매칭해도 세련된 스타일링과 함께 활동성까지 겸비할 수 있다.

퍼 베스트는 확실한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이 가능해 송년회를 위한 패션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특히 퇴근 후 바로 송년모임에 참석해야 하는 직장 여성들에게 퍼 베스트는 최고의 아이템이다. 일반적인 오피스룩에 퍼 베스트를 함께 매칭하면 송년모임을 위한 스타일링도 문제없다.

이때 퍼 베스트와 함께 매칭하는 아이템은 베이직한 디자인을 추천한다. 하의의 경우 팬츠를 선택하면 보다 시크한 매력까지 선보일 수 있다. 퍼 베스트의 컬러가 밝은 톤이라면 매칭하는 이너웨어와 팬츠는 톤 다운된 컬러가 좋다. 그래야 퍼 베스트가 포인트 아이템으로 빛을 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베이직한 니트와 팬츠에 퍼 베스트를 매칭한 뒤 클러치백 등의 아이템을 더해주면 당당하고 세련된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데일리스트에서도 밍크 스크랩에 가죽 패치가 더해진 짧은 기장의 퍼 베스트를 선보이고 있다. 볼륨감 있는 실버 폭스 옷깃이 눈에 띄는 데일리스트의 퍼 베스트는 여성스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가을까지는 아우터를 대신하고, 겨울에는 코트 안이나 가죽 재킷 위에 착용할 수 있어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

올리비아로렌 폭스 퍼 베스트는 프리미엄 꾸띄르라인 제품으로 원피스와 함께 코디하면 특별한 날에 어울리는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코트 등의 아우터와도 함께 코디가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볼륨감 있는 롱 기장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체형을 커버해주는 효과가 있어 보다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보온성과 스타일 모두 만족, 롱 다운점퍼… 퍼 디테일이면 충분 = 보온성과 스타일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롱 다운점퍼를 추천한다. 야외 활동이 많은 여성이라면 겨울 아우터로 롱 다운점퍼가 정답이다. 롱 다운점퍼의 경우 보온성이 강화된 아우터인 만큼 퍼 디테일이 더해진 제품을 선택하면 좋다. 퍼 디테일은 보온성을 높여줄 뿐 아니라 패션 스타일링의 포인트로도 모자람이 없기 때문이다.

데일리스트에서는 라쿤트리밍의 후드가 멋스러운 ‘패딩 사파리’를 선보이고 있다. 스타일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패딩 사파리는 패딩 안쪽에 삽입된 인조 퍼와 탈부착이 가능한 라이너로 높은 보온성을 제공한다. 라이너를 떼면 간절기 아우터로도 착용할 수 있어 활용도 또한 높다.

올리비아로렌도 가로 스티치의 볼륨감이 멋스러운 롱 다운점퍼를 선보이고 있다. 구스다운을 적용한 제품으로, 후드와 트리밍 퍼 모두 탈착이 가능해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며, 슬림한 허리라인 실루엣으로 날씬해 보이는 효과뿐 아니라 팬츠, 스커트 등 여러 아이템과의 코디도 쉽다.

퍼 디테일이 더해진 아우터를 선택했다면 화려한 패션 아이템과의 조화는 피해야 한다. 패션 스타일링의 포인트 역할은 퍼 디테일만으로 충분하다. 심플한 디자인의 니트와 슬림핏의 진 또는 모직바지를 매치하고, 롱부츠를 신으면 심플함이 돋보이는 겨울 스타일링의 정석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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