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기대상] 김정은, 최우수 연기상 연속극 부문 수상 “사람에게 가장 많이 위로 받았다”

입력 2015-12-31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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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기대상] 김정은, 최우수 연기상 연속극 부문 수상 “사람에게 가장 많이 위로 받았다”

▲배우 김정은이 30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2015 MBC 연기대상’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MBC 연기대상’은 올 한 해 MBC 드라마를 빛낸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 서로의 공로를 치하하고 수상의 기쁨을 나누는 자리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2015 MBC 연기대상’ 김정은이 최우수 연기상 연속극 여자 부문 수상자가 됐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2015 MBC 연기대상’ 최우수 연기상 연속극 여자 부문에서 ‘여자를 울려’ 김정은이 상을 받았다.

김정은은 “드라마를 찍으면서 솔직하게 현장에서 도망가고 싶었던 적이 있다. 저 또한 너무 어려운 역할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를 오래 했는데 왜 이렇게 안 될까 생각하기도 했다. 그때마다 답을 찾은 건 사람이었다. 사람에게 가장 많이 위로 받았다”며 현장 감독과 동료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 김정은은 “제가 사는 이유, 제가 사랑하는 가족들”이라며 가족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결혼 준비를) 제가 해야 하는 데 그분이 준비를 하고 있다. 제 대신 계획을 다 짜고 있는 사랑하는 우리 자기. 사랑하고 잘 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2015 MBC 연기대상’에서는 ‘그녀는 예뻤다’, ‘내 딸, 금사월’, ‘여자를 울려’, ‘전설의 마녀’, ‘킬미 힐미’가 ‘올해의 드라마상’ 후보에 올랐다. 김정은, 김희선, 지성, 차승원, 황정음은 대상 후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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