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이 ‘2015 MBC 연기대상’에서 4관왕을 차지한 가운데 박서준의 취중 소감이 눈길을 끈다.
박서준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무엇보다 먼저 감사합니다. 자축하는 의미에서 술 한잔 했어요. 취중에 SNS 업데이트라는 게 굉장히 부끄러운 행동이라는 거 알지만 그래도 하고 싶네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박서준은 “이제 오늘이 2015년 마지막 날입니다. 저에게는 그 어느 해 보다 바쁜 한해였고 뜻 깊은 한해였습니다”라며 “변화도 많이 있었던 해고요. 이곳은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공간이니까 못다 한 수상소감을 하고 싶어요. 감사하는 분들이 너무나 많기에!”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박서준은 자신을 도와준 많은 사람을 언급하며 “수상 소감 때도 이야기했다시피 17살 고등학교 1학년 때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보조출연부터 경험하면서 지금까지 왔고 아직 저에게는 갈 길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늘 이 순간도 저에게는 정말 기적 같은 순간입니다. 제가 원하는 기적을 이룰 수 있도록 더 노력하는 배우 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박서준은 “모든 팬분들(제가 이름은 잘 기억 못 하지만 얼굴은 기필코 다 기억해요) 정말 너무나 감사드리고 항상 열심히 할게요”라며 “어느 순간 연기가 저의 행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어요. 그래서 더 노력할 겁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러분. 그럼 취중 업데이트 끝"이라고 팬들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해당 글과 함께 박서준은 '2015 MBC 연예대상'에서 수상한 4개의 트로피 사진을 함께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서준은 30일 진행된 ‘2015 MBC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로 우수상, 10대 스타상, 베스트 커플상, 네티즌 인기상까지 수상하며 4관왕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