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관리공단은 올해 총 800억원을 들여 전국 199개 광산에서 광산개발에 따른 환경피해를 복원하는 광해방지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광해방지사업계획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25개 광산에 약101억원(12.6%)이 배정된 것을 비롯해 폐금속 광산 99곳에 243억원(30%), 폐석탄 광산 65곳에 305억원(38%), 폐석면 광산 9곳에 144억원(18%), 폐비금속 광산 1곳에 7억원(1%) 등이 투입된다.
세부 사업별로는 광산개발로 오염된 농경지의 토양개량복원사업에 약 335억원이 지원된다. 또 광산지역 수생태계 복원의 수질개선사업에 199억원, 사후관리ㆍ운영에 112억원,소음ㆍ먼지날림방지사업에 68억원, 안전사고 예방의 지반침하방지사업에 44억원이 쓰인다.
지역별로는 광산이 가장 많은 강원도에 전체 사업비의 50% 가량이 약 401억원이 투입되며 그 다음으로는 충청도 175억원, 경상도 122억원, 전라도 84억원 등의 순이다.
김익환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광업활동 기반을 마련하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